오송역, 철도망 X축 연결망의 핵심
오송역, 철도망 X축 연결망의 핵심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15.03.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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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개통, 철도교통 중심지 입지 확고

다음달 2일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가 주관한 시승식이 지난 26일 열렸다.

이날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하여 前 오송역유치위원회 공동대표단과 도내 민간사회단체 및 언론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시승을 위해 오송역을 찾았다.

지난 2009년 착공하여 6년 만에 개통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막바지 개통점검을 마무리 짓고 시승식을 운행, 다음 달 1일 광주송정역에서 개통식을 갖고 2일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한 시승객은 이날 오후 오송역을 찾고 호남선 KTX에 첫 발을 뗐다. 시승은 오송역에서 광주송정역, 광주송정역에서 오송역까지 왕복하는 구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오송에서 광주송정역까지 편도로 채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이날 시승을 통해 이시종 도지사와 시승객은 호남선 KTX 개통에 대한 의미와 의견을 공유하고, 열차 이용에 따른 건의사항 등을 게진하기도 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오송역은 국내 유일의 경부‧호남고속철도 KTX 오송 분기역이자, 국가 철도망 X축 연결망의 핵심”이며 “한반도를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는데 그 중심에서 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통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충북의 지도(형)이 새로 바뀌고 이는 충북의 큰 변화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번 호남고속철 개통을 계기로 오송을 철도와 물류의 중심으로 만들어 그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호남고속철도는 지난 2006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09년 오송~광주송정노반 19개 공구 착공을 완료하고, 구간 노선타당성 조사 준공을 거쳐 호남고속철도 차량 구매계약 체결 및 제작에 착수하고, 다음달 2일 개통한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오송역은 1일 1만 1천명이상(년 400만명 이상) 이용객이 급증하는 등 명실상부 철도교통의 중심지로서 입지가 확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을 발굴하고, 단기‧중기‧장기로 나누어지는 단계별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하여 34개 사업을 적극 추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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