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고통 외면, 균형발전 환경정책 실패”
“군민 고통 외면, 균형발전 환경정책 실패”
  • 김규식
  • 승인 2015.11.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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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정 의원 272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
음성군의회 이상정의원은 지난 2일 제27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음성군이 농민, 노동자들의 아픔을 외면한 채 지나친 친기업 정책과 묻지마 지원으로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환경정책과 균형발전정책도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먼저 기업의 갑질과 군청의 지나친 친기업 정책이 묻지마 지원으로 이어져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성군이 그동안 3개 기업에 각각 100억, 70억, 50억 등 220억을 기업지원 보조금으로 지원했거나 지원할 예정인데 이 같은 내용을 군민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로 최근 노동자들의 임금체불과 부당해고, 산재, 풀무원 파업 장기화, 농산물값 폭락으로 인한 군민들의 어려움에 대해 음성군이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실패한 환경정책에 대해 지적하며 음성군이 2000여개의 공장이 무분별하게 입주하면서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고 금왕, 대소, 삼성 지역이 준공장지대가 됐다며 중장기적 환경보전 정책을 주문했다.
끝으로 현재 행정타운 기능을 하고 있는 음성읍에 대해 '행정기능 쪼개기' 발언들이 나오는 것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소외되고 있는 음성읍, 소이, 원남의 민심을 추스릴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낙후된 지역경제 해소를 위해 용산산단의 확실한 추진과 원남, 소이지역 산업단지 조성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4가지 문제의식에 대해 함께 답을 만들어 보자며 관행과 답습에 안주하지 말고 바꿀 것은 바꿔야 한다고 발언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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