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동병상련’ 파업현장 방문
공무원노조 ‘동병상련’ 파업현장 방문
  • 김규식
  • 승인 2015.12.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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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100일째 풀무원분회에 투쟁기금 전달
▲ 공무원노조  이화영 지부장이 윤종수 풀무원분회장(사진 오른쪽)에게 투쟁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 공무원노조 이화영 지부장이 윤종수 풀무원분회장(사진 오른쪽)에게 투쟁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정부의 사무실 강제폐쇄에 항의해 군청 앞에서 천막농성 중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음성군지부(지부장 이화영, 공무원 노조)가 파업 100일째를 맞는 풀무원 노조의 파업현장을 방문, 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공무원 노조는 지난 12일 대소면 소재 풀무원 자회사 엑소후레쉬물류 앞에서 열린 '풀무원분회 투쟁 승리를 위한 문화제'에 참석해 투쟁기금을 전달했다. 풀무원분회는 지난 9월 4일 파업에 돌입해 이날로 100일째를 맞았다.

이화영 음성지부장은 “조합원들의 정성으로 조성한 투쟁기금을 전달했다”며 “이번 사태가 빨리 해결돼 화물노동자들이 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풀무원분회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9명의 구속자가 발생하고 회사로부터 10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이 청구되기도 했으며 조합원 두 명이 서울 여의도에 있는 30m 높이 광고탑에 올라 시위를 벌인지 50일을 넘기고 있는 상태다.

풀무원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분회 조합원 41명은 생계위협 등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풀무원분회 화물노동자은 협약서 이행과 인권 보장을 요구 있으며, 사측에서는 풀무원 브랜드 로고(CI) 훼손 문제로 일부 화물차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파업을 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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