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썰매 타며 동심의 세계 체험해요”
“얼음썰매 타며 동심의 세계 체험해요”
  • 김규식
  • 승인 2016.01.20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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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극면 생1리, 2월까지 무료 썰매장 운영
모든 준비 마쳤으나 날씨 탓에 개장 지연

▲ 생극면 생1리에 조성된 얼음썰매장이 이용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 생극면 생1리에 조성된 얼음썰매장이 이용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40억 원을 투입해 동요학교 리모델링과 창작미술센터 설치 등 수레울권역 사업이 한창인 생극면 생1리에 무료 얼음썰매장이 설치돼 이용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수레울권역을 홍보하기 위해 500평 논에 물을 가둬 썰매장을 만들었다.

50개의 썰매도 마을 주민이 직접 제작했다. 2인용 썰매도 6개 정도 마련했다.

전통놀이인 팽이 돌리기도 가능하다. 입장은 물론 썰매 대여도 모두 무료다.

주민들은 방문객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45만 원을 들여 군고구마통을 마련해 추억의 먹거리도 제공 할 계획이다.

커피 등 음료는 실비를 받고 제공할 예정이다.

손님을 맞을 준비는 모두 마쳤으나 날씨 탓에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아직은 운영되지 않고 있다.

생1리 이장으로 수레울권역 추진위원장인 김춘태 씨는 “얼음썰매장이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장 전부터 문의전화가 빗발친다”고 말했다.

김 이장은 “주민들과 함께 썰매장을 준비하면서 보람이 많았고 우리 전통문화와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측면에서도 여러 시도들을 해보는 것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진행될 수레울권역 사업에 대한 예비 이벤트”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수레울권역 사업은 각 마을별로 마을회관 신축, 진입로 확장, 마을쉼터 조성 등 주민 의견을 수용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왔다.

수레울권역 사업은 동요학교, 창작 센터, 수레의산 등을 연계해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 테마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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