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종 예비후보 “경대수, 구차하게 출마한다면 고향 괴산으로 가라”
임해종 예비후보 “경대수, 구차하게 출마한다면 고향 괴산으로 가라”
  • 임요준
  • 승인 2016.03.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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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3총선 더불어민주당 임해종 예비후보(증평ㆍ진천ㆍ음성)는 지난 3일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에게 괴산군의 남부3군(보은ㆍ옥천ㆍ영동)선거구 편입에 책임지고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라고 요구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 의원이 헌법재판소에 위헌의 소를 제기한 새누리당 소속이면서 위헌 판결을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이었고, 괴산군을 포함하고 있는 지역구의 국회의원”임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그는 “한 생활권인 우리 중부4군이 갈라져 한 가족이었던 우리가 이산가족이 돼 가슴이 저리다”며 “하나였던 우리가 왜 이렇게 떨어져 생활권과 선거구가 합치되지 않는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을 맞아야 하는지 비통할 뿐이다”고 개탄했다.

이어 그는 경 의원을 '무능력', '무기력', '무책임'한 자라고 표현하며 “다른 곳에, 다른 이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하지 말고 떳떳하게 사과하고, 중부4군 주민에게 석고대죄로 용서를 구하고, 그 무한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

또 임 예비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고향인 괴산주민의 큰 사랑을 받아 당선된 경 의원은 내 선거구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20대 총선에 불출마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굳이 구차하게 출마한다면 고향 괴산군민을 버리고 도망치듯 타 선거구로 출마하지 말고, 당당하게 내 고향 내 선거구에서 심판 받으라”면서 새로 획정된 보은ㆍ옥천ㆍ영동ㆍ괴산선거구 출마를 종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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