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종 예비후보, 기자회견서 촉구
4·13 총선 증평·진천·음성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임해종(58) 지역위원장이 지난 3일 충청북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대수 의원은 고향인 괴산에서 출마해 지역주민의 심판을 받으라”고 촉구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거 40여일을 앞두고 선거구가 획정된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한 생활권이었던 중부4군이 괴산이 남부3권으로 편입되면서 이산가족이 되는 비정상적인 사황을 맞게 된 것이 누구의 책임이냐고” 따졌다.
그는 또 “선거구 분리로 남부3군에 편입된 괴산군민은 물론 같은 아픔을 가지게 된 증평·진천·음성 군민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이런 상황을 초래한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은 다른 곳 다른 이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떳떳하게 사과하고 주민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책임을 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고향 괴산주민의 사랑을 받아 당선됐으나 내 선거구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20대 총선에 불출마 할 것”을 요구하고 “굳이 출마한다면 고향 괴산군민을 버리고 도망치듯 타 선거구(중부3군)로 출마하지 말고 당당하게 내 고향 내 선거구에서 심판받으라”며 경대수 의원의 남부4군 출마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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