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독자살 안돼요”ㆍㆍㆍ‘농약안전 보관함’ 보급
“음독자살 안돼요”ㆍㆍㆍ‘농약안전 보관함’ 보급
  • 임요준
  • 승인 2016.05.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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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생명사랑 녹색마을 조성’ 보급사업 현판식

금왕읍 각회1리는 '생명사랑 녹색마을'에 선정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금왕읍 각회1리는

음성군이 농촌지역 주민들의 농약으로 인한 자살 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음성군 보건소는 지난 18일 금왕읍 각회1리에서 마을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 녹색마을 조성'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현판식을 가졌다.

'생명사랑 녹색마을'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통해 농촌지역 음독자살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이날 보관함 70개를 가구별로 보급하고, 폐 농약 용기 수거함 2개를 마을회관 입구에 배치토록 하는 등 안전하게 농약을 관리할 수 있게 조치했다.

또한 김용주 각회1리 이장 등 마을주민 5명을 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했다.

현판식 행사에 이어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증검사 등 정신건강 전수조사와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함으로써 충동적 음독자살을 방지하는 생명안전망이 구축되고 주민 상호간 생명보호 및 정서적 지지로 마을공동체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군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농촌지역이 노령화되면서 생활고와 만성질환 등으로 신변을 비관해 충동적인 농약 음독자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생명사랑 녹색마을 사업을 통해 소중한 생명이 지켜지는 사회안전망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음성군은 소이면 봉전1리, 삼성면 선정1리를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선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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