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있게 봉사활동 영역 확장하는 사람들 모임-(사)아이코리아 음성지회
내실 있게 봉사활동 영역 확장하는 사람들 모임-(사)아이코리아 음성지회
  • 임천복
  • 승인 2016.07.15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문화여성 친정엄마 되어주기, 독거노인 돌보기 등
사랑으로 똘똘 뭉친 62명 회원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

▲ (사)아이코리아회원들이 독거노인들을 위한 반찬을 정성껏 만들고 있다.
▲ (사)아이코리아회원들이 독거노인들을 위한 반찬을 정성껏 만들고 있다.
어린이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우리 국력의 소중한 원천이므로 올바르게 육영함으로써 국가의 밝은 장래를 예비할 수 있다. (사)아이코리아는 어린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부모교육을 통해 그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또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도 민주시민으로 잘 자랄 수 있는 뒷받침이 되기 위해 1981년 '새세대 육영회'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단체다.

이후 1988년 한국어린이육영회, 2006년 1월 사단법인 아이코리아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142개의 지회가 있다.

음성에서는 1988년 지회가 처음 창설돼 초대 심천순 회장을 비롯해 2대 윤효숙, 3대 유옥렬 회장에 이르고 있다. (사)아이코리아 음성지회(지회장 박명자)는 2006년에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돼 지역의 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직종의 회원들이 봉사하고 있다,

▲ 반찬 봉사를 마친 회원들이 여성회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 반찬 봉사를 마친 회원들이 여성회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폭넓은 봉사활동 전개
(사)아이코리아는 매년 3월30일까지 당해 연도 사업계획서를 중앙회에 보고하고 사업성 평가에 따라 매월 40∼100만 원을 차등 지급 받는다. 올해 아이코리아 음성지부는 60만 원 지급 결정을 받았고 그 사업비와 함께 회비를 갹출해 온전히 봉사활동비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 임원은 회장 박명자, 부회장 한은자, 총무 전미영, 감사 박정숙, 손길언, 서기 권명애,염기순이다.

현재 아이코리아 회원들은 62명이다. 이들은 봉사활동 전에 진행 사항을 충분히 익힌 후 봉사에 참여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손길로 실수 없이 해내고 있다.
봉사는 주요활동, 단체 고유활동, 지역사회 참여로 나뉜다. 주요 활동은 다문화가정 친정엄마 되어주기, 독거노인 돌봄, 장학금 전달 등이며, 단체고유활동은 다문화 편지글 공모전. 노래 자랑, 자연 과제물로 곤충 만들기 체험, 가족과 함께 동요 부르기, 장애인 체육대회 등을 지원한다.

지역사회참여활동은 김장봉사, 음성군 주최 각종 행사, 설성문화제, 반기문 마라톤 대회, 품바 축제, 독거노인 밑반찬 및 배식 봉사 등에 참여해왔다.

박명자 지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각종 행사를 무리없이 잘 추진하고 지원한다”며 잘 할 수 있는 비결은 “회원들 협조로 하루 봉사 시간을 3-4시간으로 나누어 불편 없이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이코리아는 2014년에는 장애인 행사, 2015년에는 다문화 가정위주로 봉사활동을 펼쳤고 돌아오는 추석에는 연세요양원 어르신들 돌봄 봉사에 모든 회원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더 많은 봉사의 길 모색
아이코리아는 향후 다문화 청소년들이나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과의 유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행사를 지원하는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그들이 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청소년과 함께하는 여행이나 등산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학생들의 봉사활동과 연계해 하천변 쓰레기 청소, 환경 정화 운동 등을 추진하는 협약을 음성교육지원청과 협의 중이다.

박 지회장은 “아이코리아는 지금까지 지역에 많은 봉사에 참여해왔다”며 “올해는 지금까지의 봉사활동들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실질적으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살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언제라도 달려가는 봉사자의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니/인/터/뷰

박 명 자 회장
박 명 자 회장
“열린 마음으로 봉사하는 회원들에게 감사”
박명자 지회장은 2002년 아이코리아에 가입했다. 총무 6년, 부회장 4년을 거쳤고 올1월 아이코리아 음성지부 4대 지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10여 년 동안 함께해온 아이코리아 회원들은 속이 깊고 단체에 애정이 많으며 회원간의 유대감이 강하다. 회원 대부분은 10년 이상 봉사하고 있는 분들로 참된 봉사자들이다”라고 말했다.
박 지회장은 봉사 재원 부족으로 봉사에 제약이 있다는 점을 아쉬워하고 있다. 그는 “임기 중에 봉사에 관심이 많은 회원을 확보해 지역에 봉사하고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박 지회장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면 내가 행복하고, 작은 봉사라도 성심성의껏 하면 다 나에게 돌아온다고도 했다. 그의 소신은 '지금을 소중하게 생각하라'이다.
박 지회장은 “시간이 부족하고 재원이 부족한데도 열심히 참여하고 기쁘게 맡은 일을 해주는 회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서로 손잡고 이웃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봉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