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자원봉사센터
음성군 자원봉사센터
  • 이광용
  • 승인 2016.09.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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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로 정·재능 나누는 봉사공동체

군내 유관기관 및 기업체 '봉사 이어가기' 이채
9개 읍·면 및 기타 회원 1만6868명 국·내외 봉사

▲ 지난 2월 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한 설명회 모습. 자원봉사 단체 유관기관 및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 지난 2월 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한 설명회 모습. 자원봉사 단체 유관기관 및 기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 매년 2월 실시하는 사랑의 떡 썰기 행사에서 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떡을 썰고 있다.
▲ 매년 2월 실시하는 사랑의 떡 썰기 행사에서 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떡을 썰고 있다.

자원봉사센터는 행정자치부 지침을 근거로 각 지자체에 설치돼 있다. 범국민 자원봉사 붐 조성과 지역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제12844호,동법 시행령 제 25751호)에 따라 자원봉사센터의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성숙한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데 목적이 있다.

사업은 기관·단체들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자원봉사자 모집 및 교육 홍보, 자원봉사자 배치, 프로그램의 개발 보급, 지역 자원봉사 및 공동체 활성화의 거점 역할 수행, 정보의 수집 및 제공, 나눔포털(1365 자원봉사시스템) 회원관리 등이다.

전 군민 참여 사랑의 떡 썰기 행사 성황
음성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영옥·이하 자원봉사센터)는 1993년 1월에 개설됐으며 등록된 봉사자 수는 지난 6월말 현재 9개 읍·면 및 기타 회원 1만6868명이다. 김영옥 센터장을 중심으로 임영희 사무국장, 김선인 운영담당, 곽미옥 교육담당, 김현지 전산1담당, 이은희 전산2담당 총 6인이 운영하고 있다.

'참여와 나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비전으로 성숙한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생애주기별 주민참여 확대를 통한 지역민의 역량강화를 목표로 한다.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월 자원봉사단체, 유관기관 및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봉사활동의 방향설정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긴밀한 협조와 결속을 통해 참여와 나눔의 문화 확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매년 2월 전 군민이 함께 행복의 정 나누기로 실시하는 '사랑의 떡 썰기' 행사는 자원봉사자 600명이 참가하는 대단위 행사다. 지난해 군청과 읍면사무소, 농협 등에 배치된 좀도리 쌀통에 모여진 쌀 35 가마를 이용해 떡으로 만들어 9개 읍·면 자원봉사자들과 청소년 봉사자, 한국전력공사 직원 등과 함께 떡을 썰어 이웃에 나눴다.

공동체 역량 강화
자원봉사센터는 매년 군내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자원봉사 이어가기' 행사를 진행한다. 올 3월부터 진행된 유관기관 자원봉사 행사에는 음성군의회에서 노인복지관배식봉사를 진행했고 5월에는 국민건강관리공단 양로원 환경정리 및 물품지원 및 음성군청 행정과 품바축제 지원, 6월 농협중앙회 음성지부 농촌봉사, 7월에는 우체국 복지시설방문 봉사, 9월 소방서 추석맞이 시설봉사를 마쳤다. 오는 10월에는 음성경찰서에서 음성읍 시가지 청소와 11월 음성체육회 김치은행 김장봉사, 12월에는 음성교육지원청 불우학생 김장 나누기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기업체 '자원봉사 이어가기'로는 지난 2월 (주)석진레미콘 연탄5,000장 나눔 행사, 3월 녹십자 음성공장 금왕도로 변 환경정화와 4월에는 현대중공업에서 소이면 일대 환경정화, 5월 (주)부티화장품 품바축제 행사보조 및 한국보그워너티에스 희망의 집 시설봉사, 6월에는 (주)파마킹에서 감곡시가지 청소와 농어촌공사 음성지사 농촌 일손돕기, 7월 동부하이텍 지역요양원 노력봉사, 9월에는 한국전력공사 음성지사에서 설성문화제 행사보조와 (주)팜스코에서 반기문마라톤 행사를 지원했다. 10월에는 한독약품 지역아동센터방문과 11월 (주)성은에서 연탄 쌀 나누기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우수 봉사자 해외 봉사활동 연계지원
음성군 자원봉사센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함께 해요'소식지와 이외에 다양한 자원봉사 홍보물을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또 국제협력 활동으로 충북센터 관리자 및 우수봉사자 해외 봉사활동으로 연계 지원하는 등 자원봉사 선양 및 홍보활동의 구심체가 되고 있다.

음성 품바축제 및 반기문 마라톤대회, 음성 청결고추축제와 ,인삼축제 등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는데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은 지대하다. 지역 곳곳에서 365일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음성군 발전의 한 몫을 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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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영 옥 센터장
김 영 옥 센터장
“봉사가 천직이자 삶 입니다”
김영옥(67) 센터장은 “남편과 자녀의 양해와 관심 덕분에 자원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할 수 있다”며 “무척 다행스럽고 보람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요즈음 들어서는 딸도 봉사활동에 따라 나설 만큼 가족들의 이해가 깊다. 그는 아동복지학,사회복지학을 늦깍이로 전공하면서 봉사활동이 천직이자 '삶'이 됐다. “지난 2013년 센터장 취임 후에는 사명감이 더해져 자원봉사활동 행사하는 곳은 어느 곳이든 참여해 봉사자를 격려하고 일반인에게 활기찬 모습으로 홍보하는 것이 습관이자 낙(樂)이 됐다”고 말하고 그는 “피곤함을 잊고 산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늘 기쁨으로 봉사에 나서주는 회원들이 고맙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욱 열심을 내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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