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체육회
음성군체육회
  • 성의모
  • 승인 2016.10.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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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로 체력향상과 여가문화 조성

일반체육회·생활체육회·장애인체육회 통합 운영
레슬링·육상·씨름·정구 등 학교 엘리트 체육 양성

▲ 지난 8월 음성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회 반기문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 개막식 모습
▲ 지난 8월 음성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회 반기문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 개막식 모습

▲ 음성군민체육대회가 지난 9월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치러졌다.사진은 개막식에 각읍면별로 선수 및 주민들이 앉아있는 모습
▲ 음성군민체육대회가 지난 9월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치러졌다.사진은 개막식에 각읍면별로 선수 및 주민들이 앉아있는 모습

음성읍 설성로 실내 체육관 내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음성군체육회는 음성군민의 생활 건강을 도모하고,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필용 음성군수가 당연직 회장을 맡고 고문단과 부회장단, 그리고 각 읍면 9개 지역체육회 임원과 29개 경기단체 임원으로 구성돤 이사회와 감사, 대의원으로 조직돼 있다.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에는 윤종관 처장 외 총무팀과 실무팀 13명의 직원이 군 체육회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음성군체육회의 연간 예산은 약 22억 원 정도다.

체육회 통합으로 발전 박차
체육회는 성격상 일반 체육회와 생활 체육회, 장애인 체육회로 분류된다. 음성군체육회는 2011년 1월 일반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됐으며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돼 통합 운영 중이다. 설립목적은 범 군민의 체육활동 전개를 통한 군민의 체력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생활기풍 진작, 관내 아마추어 경기단체 총괄지도, 우수선수 양성으로 군 체육발전에 이바지 등이다.

음성군체육회 발전의 전환점은 통합 이후다. 통합으로 행정의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로 체계적인 지원과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하게 됨에 따라 2013년 6월에는 제52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종합우승의 결실을 맺었다. 이어 2014년 10월에는 제24회 충청북도 생활체육대회와 지난 4월에는 제11회 충북 어르신 생활체육대회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음성군 체육회는 엘리트 체육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리우올림픽에 마라톤 대표로 출전한 손명준 선수는 소이초와 음성중을 졸업한 음성 대표 선수고, 2012년 패럴림픽에 출전해 역도 무제한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전금배 선수도 지역의 대표 선수다.

학교 체육에서 한일중학교 레슬링부와 음성중 육상부·정구부, 그리고 무극의 용촌초가 씨름과 유도에서 유망주들이 속속 배출되고 있어 음성체육회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반기문 브랜드 앞세운 각종 대회 유치
음성군체육회는 올해를 원년으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브랜드로 한 각종 대회를 치렀다. 지난 6월에는 반기문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지난 8월에는 제1회 반기문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많은 클럽이 참가해 전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개최됐고 특히 하반기 대회는 제35회 설성문화제 행사와 더불어 개최돼 대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음성의 지리적 여건이 한 몫 했다는 평이다. 전국 유소년 축구 클럽이 학년별 60개 팀에서 선수, 가족, 코치진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학년별 유소년 축구클럽 최강자를 가렸다.

국제 오픈 태권도 대회는 음성을 세계태권도인들의 교류의 장으로 만들고 국제적 인지도로 확산한다는 취지로 개최됐으며 23개국 200여 명의 선수와 국내외 선수 임원 등 1400여 명이 참가했다.

마라톤·산악자전거 동호인들 만족
올해 대회 10회째의 반기문 마라톤 대회에는 8000여 명이 참가해 풀코스와 하프코스, 미니코스로 다양한 마라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이 된다. 특히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순환식 마라톤 코스는 음성군의 자랑으로 자리매김 될 전망이다. 반기문 생가가 있는 원남면 큰 산을 거쳐 맹동면 통동저수지를 순회하고 꽃동네를 거쳐 금왕읍 백야 휴양림을 지나는 72km의 산악자전거 코스는 많은 산악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경치가 아름답고 산악 자전거에 가장 적합한 코스”라는 극찬을 받았다. 코스를 개발한 윤종관 음성체육회 사무처장의 노력이 빛나는 대목이었다.

음성의 다올찬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개최된 전국 산악자전거 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산악 자전거 동호인이 600여 명이나 참여하는 대형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음성을 산악자전거 명소로 자리 매김하는 큰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패러글라이딩장 물색 중
음성군체육회는 이젠 하늘에서도 하는 생활스포츠의 시대를 열어가려 한다. 그 첫 번째로 전국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활강장을 물색 중이다.

윤종관 사무처장은 “20여 년 전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음성을 찾은 적이 있었고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이제 음성을 패러글라이딩의 요지로 만들려고 한다”며 “음성군에 부용산,함박산, 큰산 등 패러글라이딩이 비상할 입지는 많다”고 말했다. 환경에 적절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역동하는 음성군체육회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인/터/뷰

윤 종 관 사무처장
윤 종 관 사무처장
“고향 체육발전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윤종관(56) 사무처장은 금왕읍 구계리가 고향이고 쌍봉초와 무극중을 졸업했다. 2014년부터 음성군 체육회를 맡아왔다. 10종경기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며 부산 동아대 체육교육학과에서 응용과학 전공으로 이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부산시에서 35년간 근무한 체육행정의 달인이다.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과 2006도하 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그리고 런던 올림픽에서도 육상감독을 역임했다. 한마디로 최고의 위치에서 일한 경력이 풍부하다. 그는 “공부는 객지에서 하고 나이 들면 고향을 위해 봉사하라는 말이 있다”며 “고향의 체육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었고 평생의 경험을 토대로 고향 체육발전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체육행정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감이 있는 전문가의 능력이 음성군 체육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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