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충청도사투리 재능과 끼 발산
구수한 충청도사투리 재능과 끼 발산
  • 신정용
  • 승인 2016.10.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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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초, 충청도사투리대경연대회 최우수상
▲ 사투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채경 정원일 학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투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채경 정원일 학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맹동초(교장 이정애)는 충북예술제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3회 충청도사투리경연대회에서 3학년 김채경, 정원일 학생이 학생부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충청도 사투리경연대회는 우리 문화와 숨결이 담겨진 충청도 사투리를 되찾고자 충북예총의 후원을 받아 충북문인협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학생부문에서 음성 대표로 출전한 김채경, 정원일 학생은 '한석봉과 어머니' 이야기를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 만담으로 바꾸어 최우수상과 상금을 받았다.
정원일 학생은 “할머니와 살면서 충청도 사투리가 몸에 배어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충청도 사투리가 재미있고 우리가 모르는 사투리가 많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수상 학생을 지도한 맹동초 곽은희 교사는 “순박하고 구수한 음성 지역의 충청도 사투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3년에 걸쳐 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계발하고 향토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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