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배드민턴협회
음성군 배드민턴협회
  • 이광용
  • 승인 2016.10.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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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으로 건강한 삶 가꾸는 여가활동의 산실

건강·건전하게 삶의 질 가꾸는 생활 체육으로 발전
군내 10개 배트민턴 클럽서 800여 명 회원들 활동 중

▲ 지난 5월20일 음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음성군배드민턴협회 맹동지회 창립 10주년기념자체대회에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5월20일 음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음성군배드민턴협회 맹동지회 창립 10주년기념자체대회에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기술 습득의 묘미가 있어 몰입하면 삶의 활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훌륭한 생활체육 수단이 된다.

지난달 25일 음성군 배드민턴 협회장기 대회를 앞두고 여느 때와 달리 가벼운 몸짓으로 즐겁게 연습에 임하고 있는 음성군배드민턴협회. 그들이 한창 연습중인 맹동초 실내체육관은 어두워진 외부와 달리 대낮처럼 밝다. 회원들은 셔틀콕 하나에 유쾌한 웃음을 보이고 체육관 안에는 이미 땀 냄새가 가득하다. 부부가 함께 운동하며 웃고 떠들며 재미있어 하고, 지역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운동으로 마음을 모으는 곳, 음성군배드민턴협회는 건전하고 건강하다.

▲ 지난해 7월4일 제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 배드민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음성군배드민턴협회 선수 및 관계자가 파이팅을 외쳤다.
▲ 지난해 7월4일 제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 배드민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음성군배드민턴협회 선수 및 관계자가 파이팅을 외쳤다.
동호회 회원수 800여명
음성군 배드민턴협회(회장 이정기·배드민턴협회)는 활기찬 여가 활동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증진한다는 취지로 1997년 3월에 결성됐다. 지역에 흩어져 있는 배드민턴 클럽을 하나로 통합해 동호회원의 화합을 도모하자는 안혜성 초대회장의 의지가 발단이 됐고. 현재 조직은 회장을 필두로 수석부회장과 각 읍·면 클럽에 부회장을 두고 여성부, 사무국, 경기이사, 홍보이사, 운영이사 등을 두고 있다.

1·2대 안혜성 회장을 거쳐 3대 강열중 회장, 4대 박달근 회장, 5·6대 안기준 회장 7·8대 이태현회장에 이어 제 9대 까지 이어온 음성배드민턴협회는 현재 10개 클럽에 동호인 800여 명으로 성장했다.

이들 금왕클럽,음성클럽,생극클럽,햇사래클럽,삼성클럽,대소클럽,맹동클럽,감곡클럽,동성클럽,해오름클럽 등 10개 클럽 회원들은 연중 행사로 음성군수기대회, 음성군협회장기대회, 음성군초심자대회, 음성군생활체육대회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 주요 입상 실적으로는 2013년 충북도민체전 4위, 2015년 충북도민체전 준우승(2위)과 2015년 충북생활체육대회 3위, 2016년 충북도민체전 4위 등이다.

전용구장 건립 필요
음성군배드민턴협회는 이웃하고 있는 혁신도시내 직장 배드민턴 동호회와도 연합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삭(주) 헨켈코리아(주) 등 직장동호회가 대표적이다.

배드민턴협회는 생활체육 동호인 회원 수가 증가하면서 체육관 시설의 부족을 크게 느끼고 있다. 이정기 회장은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군에 대회 개최 운영비 보조금 지원 및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을 꾸준히 요청해오고 있다”며 “음성, 대소, 삼성 소재 실내체육관 시설과 학교 체육관, 혁신도시 내 가스안전공사, 법무연수원 코트시설을 활용하고 있지만 전국대회를 유치할 만한 체육관이 없어 대회 때마다 군내 3곳의 실내체육관 등에 분산 개최되고 있어 불편하고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전국대회 등을 위해 멀리 타 지역에서 참가하는 사람들의 편의와 지역홍보를 위해 전용구장 건립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배드민턴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이다. 이를 통해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되며, 고령화 사회에 노년 건강을 지키는 도우미다.

운동하면서 웃고 수다 떨며 대화로 소통하다보면 어느덧 마음속 우울증도 없어지고 하루하루가 즐거운 생활이 된다. 음성군 배드민턴협회의 바람이 이뤄지길 바래본다. 음성군 배드민턴 연합회 온라인 까페 는 http://www.cafe.daum.net/ksskdw다.

인/터/뷰

이 정 기 음성군배드민턴협회 회장
이 정 기 음성군배드민턴협회 회장
“열심히 참석하는 회원들이 감사하다”
이정기(54) 음성군배드민턴협회 회장은 클럽 회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 그는 “노인 의료비 못지않게 생활체육 활동비를 늘리는 일이 시급하다”며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는 생활체육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검도, 합기도, 마라톤 등 다양한 운동을 해봤지만 아내와 함께 하는 배드민턴 동호회 활동으로 즐거운 추억이 많았기에 지금은 배드민턴 활동이 일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충북배드민턴연합회 상임이사, 음성군배드민턴연합회 자문위원을 거쳐 지금은 음성군배드민턴협회에서 4년을 활동했다. 이 회장은 “군민 모두가 운동으로 건강한 삶을 살길 바란다”며 “운동을 하면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활력이 넘쳐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포부는 연합회장 임기 내 전국대회 유치다. 그는 “동호회가 회원들 스스로 소속감과 자긍심 가질 수 있는 친목 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박광덕 사무국장과 함께 단체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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