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장학금·경비 등 지원 지역인재육성 앞장
맹동초등학교(교장 이정애)에 매년 장학금과 교육경비 등을 지원해오고 있는 옥담장학회(회장 김락수·사진)가 2017학년도 제주도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경비 중 600만원을 지원하는 통 큰 결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맹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옥담장학회 정기회에서는 2017년 옥담장학회 운영계획 협의와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맹동초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7학년도 제주도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 경비로 6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해 소규모 학교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며 향후 학생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옥담장학회 김락수 회장은 “옥담 김재명 선생의 후손으로서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인재 육성 사업에 보다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장학금지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학교발전의 기회를 찾고 지역사회 봉사자로 역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옥담장학회는 故김재명 선생이(1894년 출생, 당시 맹동명 쌍정리 거주) 1940년 충청북도 음성교육지원청에 향토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임야 559.834㎡와 전답 22,636㎡를 기증한데 따른 것으로 선생의 호 '옥담'을 따서 설립됐다.
2016년 현재 맹동초등학교 학생 및 인근 중·고등학교 249명에게 8,534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교육용 기자재 확충사업을 실시해 올해 초 입학식에는 400여만원 상당의 악기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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