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면 주민자치위원회
원남면 주민자치위원회
  • 성의모
  • 승인 2016.11.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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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위한 복지·문화생활 제공 앞장

활동 10년째 11개 프로그램 운영
매년 가을 작품발표회 통해 소통

▲ 원남면 주민자치위원과 주민들이 지난 9월 24일 작품발표회를 마치고 사진을 찍고 있다.
▲ 원남면 주민자치위원과 주민들이 지난 9월 24일 작품발표회를 마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원남면 주민자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주민자치법 시행에 따라 활동이 시작되어 10년째를 맞고 있는 법적 단체이다. 5기째를 맞은 위원회는 차주영 위원장과 25명의 위원과 고문 등 27명으로 조직되어 있다. 위원회는 풍물교실과 색소폰교실 등 11개의 프로그램(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의 가입과 자격은 간단하다. 원남면에 살고 있으면서 지역발전에 관심이 많고 매월 1회씩 참여할 수 있으며 소액의 회비를 납부할 수 있는 사람이면 된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2년마다 재가입으로 새로 구성되며 결원이 생기면 추천을 받아 임명하고 임기는 남은 기간만 한다. 신청된 위원은 면장이 임명하고 위원장은 위원이 선출한다. 선출직 기초의원은 당연직으로 자치위원이 되지만 원남면은 아쉽게도 기초의원이 없다.

▲ 원남면 주민자치 난타교실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 원남면 주민자치 난타교실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위원회는 자치센터의 시설인 복지회관의 운영에 관한 사항과 주민의 문화 ·복지 ·편익증진에 관한 사항, 주민의 자치활동 강화에 관한 사항, 지역공동체 형성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고 의결한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프로그램의 활동과 운영활동이 이루어진다.

반재영 위원장이 이끌던 1,2기는 방향의 설정과 기초를 세우는 과정이었고, 반채영 위원장의 3,4기는 발전의 도약을 하는 과정이었다. 차주영 위원장이 이끄는 현 5기는 성장과 안정을 추구하는 시대로 보인다.

위원회는 매년 발전하고 있다.
1,2기는 방향을 세워가는 과정으로 주민자치위원회의 목적과 기능이 잘 정립되지 않았던 어려웠던 시기이다. 프로그램의 수도 적었고 활동의 범위도 적었다. 하지만 반재영 위원장의 추진력이 기초를 놓는 원동력이 되었다.

반채영 위원장의 3,4기는 도약하고 확장하는 과정이었다. 이때에 서울의 제기동 통장협의회와 자매결연 행사도 시작되었고, 고구마 사랑나누기 행사도 하였다.

차주영 위원장이 이끄는 5기는 프로그램수가 다양해지고 역대로 내려오는 행사들을 전통과 관례로 세워가는 안정의 과정이다.

위원회의 연중 중요한 행사는 가을에 열리는 작품발표회와 서울 제기동의 통장 연합회와의 교류행사이다. 작품 발표회는 9회째를 마쳤고, 교류행사는 4년째이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작품 발표회는 원남면 주민과 재경 재청 원남면민회가 참여한다. 서울 제기동의 통장협의회와 지역 주민까지 참여하는 원남면 제일의 행사로 자리매김됐다.

주민자치 산악회가 주관하는 원남면민 화합 등반대회는 모든 참가자가 산을 오르는 것으로 시작하며, 2부로 프로그램별 전시와 공연, 경품 추첨으로 마무리되는 행사이다.

특히 이 날은 손님으로 초청된 서울 제기동의 통장협의회와 재경 재청 면민회가 함께 화합하는 날이다

그 외에도 2-3년에 한번씩 실시하는 선진지 견학행사와 원남면 산악회에서 주관하는 외지 산행 등이 있다

원남면 자치위원회는 음성군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내부 시설이 좋은 복지회관을 자치센터로 갖고 있다. 또한 공연과 전시하기에 적합한 반기문테마공원이 있어 행사와 운영이 순조롭다. 이런 시설 덕분에 원남면 주민자치 활동이 다른 면의 활동보다 앞 설수 있다는 세간의 평가다.

주민자치 센터에 둥지를 튼 프로그램에는 터줏대감의 맏형 역할을 하는 한마음풍물단과 색소폰동호회를 중심으로 11개의 프로가 진행되고 있다.

11개의 프로그램은 풍물단, 색소폰, 기타, 노래, 댄스, 난타, 서예, 야생화, 요가, 체력단련 등이다.

박구영 단장과 신현희 상쇠가 이끄는 한마음풍물단은 명실상부한 원남면 대표 프로그램이다. 원남면 행사의 길놀이 역할을 하는 감초와 같은 단체로 회원이 30명도 넘는 제일 큰 교실이다. 이곳을 거쳐 간 회원만도 50명이 넘는다

성영모 회장이 이끄는 색소폰 교실은 7년째다. 회원들은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는 실력가들이다.

4년 전 서울 제기동의 통장협의회 초청으로 방문한 자리에서는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요즘에는 신이섭 회장이 이끄는 난타 교실이 인기가 높다 또한 최춘영 회장의 서예교실과 신미호 강사의 야생화 교실도 역사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터/뷰


차 주 영 위원장
차 주 영 위원장
“프로그램 다양화 할 터”
원남면 주민자치 위원회를 맡은 지 2년째다. 음성군의 자치원회 연합회장직도 겸하고 있다
젊어서 직장생활를 하다 귀농하여 농업에 종사하며 원남면의 발전에 봉사를 하고 있다.
원남면 하노리 모침이 동네에서 부인과 함께 콩 농사를 지으며 메주와 된장 간장 고추장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생산에서 판매까지 원스톱 시스템의 농업을 하고 있는 그는 “원남면민의 따듯함에 감사드린다”며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풍성한 자치센터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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