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탈북민 152명으로 충북전체의 15%
음성군 하나협력소는 충북하나센터의 사업과 연계해 지원하는 협약식을 갖고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 실시하는 푸드뱅크와 좋은 이웃들 사업을 통한 지원과 자원을 발굴·연계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이 초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안병호 회장은 “이탈주민이 이국땅이라 생각하지 않고 따뜻한 대한민국 국민임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며 “음성군 하나협력소의 개소가 함께 살아갈 후손들의 초석이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하나센터 심의보 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하나센터는 전문 상담사 및 정착도우미가 이탈주민의 교육과 지역적응으로 지역주민과 교류를 통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는 기능을 한다”며 “음성에 하나센터협력소가 개소식을 갖는 것은 전국의 모범사례로 진심으로 반갑고 축하 한다”고 말했다.
하나센터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법률 제 11690호, 2013.3.23., 타법개정] 제 15조의 21항(지역적응센터의 지정)에 의해 설치, 운영 중인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지원기관으로 충북 탈북민은 1,013명, 음성군은 152명으로 충북전체 탈북민의 15%이며 계속 증가 추세다.
이번에 개소한 하나센터 음성협력소는 전용전화(873-2883)를 개통하고 도움이 필요한 북한이탈주민들이 연락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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