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초기정착 지원을 위한 협력소 개소
북한이탈주민 초기정착 지원을 위한 협력소 개소
  • 신정용
  • 승인 2017.02.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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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탈북민 152명으로 충북전체의 15%

▲ 충북하나센터 심의보 센터장과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안병호 회장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 충북하나센터 심의보 센터장과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안병호 회장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안병호)는 지난 1일 음성군 사회복지기관, 시설과 사회 단체장 및 관련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초기정착 지원을 위한 음성군 하나협력소를 개소했다.

음성군 하나협력소는 충북하나센터의 사업과 연계해 지원하는 협약식을 갖고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 실시하는 푸드뱅크와 좋은 이웃들 사업을 통한 지원과 자원을 발굴·연계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이 초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안병호 회장은 “이탈주민이 이국땅이라 생각하지 않고 따뜻한 대한민국 국민임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며 “음성군 하나협력소의 개소가 함께 살아갈 후손들의 초석이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하나센터 심의보 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하나센터는 전문 상담사 및 정착도우미가 이탈주민의 교육과 지역적응으로 지역주민과 교류를 통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는 기능을 한다”며 “음성에 하나센터협력소가 개소식을 갖는 것은 전국의 모범사례로 진심으로 반갑고 축하 한다”고 말했다.

하나센터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법률 제 11690호, 2013.3.23., 타법개정] 제 15조의 21항(지역적응센터의 지정)에 의해 설치, 운영 중인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지원기관으로 충북 탈북민은 1,013명, 음성군은 152명으로 충북전체 탈북민의 15%이며 계속 증가 추세다.

이번에 개소한 하나센터 음성협력소는 전용전화(873-2883)를 개통하고 도움이 필요한 북한이탈주민들이 연락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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