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부가 주관하는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원남저수지 테마공원 일원에 인프라를 구축해 유아들에게 다양한 체험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지역균형발전특별법상 2개 이상의 시·군이 서로 연계·협력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인프라를 구축해 복지 ,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음성군은 진천군, 괴산군, 증평군 등과 함께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음성군은 본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관계기관 협의, 주민 설문조사 등 충분한 사전 준비를 하여 12월에 공모를 신청했으며, 서면심사 통과에 이어 지난 1월에 대면심사를 거쳐서 지난 23일 최종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오감만족 새싹들의 체험교육'은 유아체험교육장을 조성하고, 유아들을 대상으로 오감만족 프로그램, 즐거움 펑펑프로그램, 유아종합안전 프로그램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아의 신체, 정서, 사회성, 언어 및 인지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음성군이 주관하고,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이 연계 협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7억 원이며 이중 국비 30억 원, 도비 1억 5000만 원이 지원된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오감만족 새싹들의 체험교육 사업은 농촌지역의 열악한 보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유아들의 정서?교육 종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농촌지역 유아들에 대한 체계적인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지역민 고용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지역행복생활권 운영체계'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됨에 따라 지역민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