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차량통행 위해 도로중앙선 절단해주오”
“안전한 차량통행 위해 도로중앙선 절단해주오”
  • 음성자치신문
  • 승인 2018.03.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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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진입로에 중앙선이 절단이 돼 있지 않은 도로에서 화물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공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 공장진입로에 중앙선이 절단이 돼 있지 않은 도로에서 화물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공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생극면 신양리 음성로 건일빌라·(주)삼현 인근지역 2곳
중앙선 절단 안 돼 차량 법규위반 통행 일삼아 사고위험

생극에서 감곡으로 연결되는 음성로의 신양2리 마을진입로 부근 도로중앙선이 절단돼 있지 않아 마을과 식당, 사업장 등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불법을 일삼고 있어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주민들에 따르면 생극면 신양리 건일빌라 옆 소하천을 따라 개설된 마을진입로와 음성로가 만나는 교차지점과 음성로와 (주)삼현과 원가네 올갱이해장국 사이에 개설된 진입로 접속지점 도로 등 2곳에 중앙선이 절단돼 있지 않다. 따라서 왕복2차로인 이 도로에서 법규를 준수하며 마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수십m를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많은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회전하는 불법통행을 일삼고 있다.

또한 이들 2곳 인근에는 마을과 사업장, 식당 등이 산재돼 있어 마을과 사업장 등을 드나드는 차량 운전자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마을 주민과 기업체 근로자들은 출퇴근시간에 마을로 진입하는 차량과 퇴근하는 근로자들의 차량이 도로 중앙선을 침범해 회전하는 경우가 빈번해 대형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도로중앙선 절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마을 입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주민 안모(70) 씨는 “중앙선 절단을 처음 공사할 때부터 요구해왔으나 깜깜무소식”이라며 “식당을 찾는 손님과 주민들이 법규를 위반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안전하게 들어오고 나갈 수 있도록 중앙선의 절단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흥수 신양2리 이장은 “무엇보다 주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건일빌라 옆 마을진입로와 원가네 올갱이해장국 앞 도로 중앙선을 절단해 중앙선을 넘어 다니는 차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가 시급하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대해 음성군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경찰서 도로안전심의회에 심의를 요청하고 심의결과 중앙선 절단 타당성이 있다고 결정되면 절단해 주민들의 불편함이나 안전위협요소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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