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복합치유센터 혁신도시 유치…중부4군 군수 공조
소방복합치유센터 혁신도시 유치…중부4군 군수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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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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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소방청 최종 후보지 결정 앞두고 결의문 채택

조병옥 음성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홍성열 증평군수, 이차영 괴산군수 등 중부4군 자치단체장들이 대규모 국책사업인 소방복합치유센터 공동 유치를 위해 지난 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

충북 중부권 4개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소방복합치유센터 공동유치 결의문'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가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1차 후보지에 선정됨에 따라 중부4군 지역 자치단체장들은 국가의 균형적인 발전과 중부4군 군민들에게 의료혜택이 돌아가야 하는 시설인 만큼 접근성, 연계성, 개발용이성, 경제성 등 모든 분야에서 최적지인 충북혁신도시에 소방복합 치유센터를 반드시 공동유치키로 결의한다.

이를 위해 ▲소방복합치유센터는 26만 진천, 증평, 괴산, 음성군민들의 모든 숙원사업으로 충북혁신도시에 건립될 수 있도록 공동 유치하고 ▲종합병원이 전무한 충북 중부권 4개 지역을 위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충북혁신도시를 대상지로 선정해 줄 것을 중부4군 공동으로 정부에 건의한다 ▲중부4군 4개 자치단체는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가 우선적으로 관철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대정부 건의문 채택 등 공동대응한다.

앞서 중부4군 지역 단체장들은 지난 1일에는 충북혁신도시 모처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위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동에서 단체장들은 충북혁신도시가 음성과 진천지역 등에 걸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충청북도 중부지역의 성장 거점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충북혁신도시에 소방복합치유센터를 반드시 유치해 중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종합의료센터 급 의료기관 건립을 현실화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중부권행정협의회 구성에 합의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상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건립이 추진되는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종합병원으로, 연면적 3만㎡에 1200억 원을 투입해 300병상 안팎의 규모로 오는 2022년 개원 예정이다.

진료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 화상, 근골격계, 건강증진센터 등 12개 과목이다.

진료대상은 지역주민들을 포함한 일반인까지도 확대하고 있어 충북혁신도시에 소방복합치유센터가 건립 되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부재로 많은 불편을 겪었던 충북 중부권 주민들의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달 20일 소방복합치유센터의 1차 예비후보지를14개로 압축해 발표했다. 오는 6일 2차 평가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7월 경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소방복합치유센터가 혁신도시에 건립되면 국가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되어 국가상생발전과 혁신도시 시즌2 정책을 앞당길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현숙 기자

▲ 지난 2일 중부4군 지역 자치단체장들이 충북혁신도시 모처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결의문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 왼쪽 시계방향으로 조병옥 음성군수, 이차영 증평군수, 홍성열 괴산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 지난 2일 중부4군 지역 자치단체장들이 충북혁신도시 모처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결의문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 왼쪽 시계방향으로 조병옥 음성군수, 이차영 증평군수, 홍성열 괴산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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