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뉴딜사업 주거지지원형·중심시가지형 신청
도시재생뉴딜사업 주거지지원형·중심시가지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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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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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음성읍 시장로 인근 19만㎡·읍내4리 역말 등 2곳 선정

음성군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2019년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기로 하고 총 5개 분야 중 2개 분야에 각각 사업신청을 했다.

2019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전국에서 100곳을 선정해 시행한다, 이 가운데 규모가 비교적 큰 ▲중심시가지형(20만㎡) ▲ 경제기반형(50만㎡) 등은 국토부에서 직접 평가해 선정한다. 또한 규모가 작은 사업인 ▲우리 동네 살리기형'(5만㎡ 이하) ▲주거지지원형(5∼10만㎡) ▲일반근린형(10∼15만㎡) 등은 광역지자체에서 평가를 거쳐 70곳 정도를 선정하게된다.

이에 따라 음성군은 충북도가 주관하는 광역공모에는 주거지지원형 사업을 신청하고, 국토부가 주관하는 중앙공모에는 중심시가지형 사업을 신청했다.

주거지지원형은 5만~10만㎡ 저층 단독주택지역을 대상으로 국비 80억 원을 지원해서 도로 정비, 주택 정비, 공공 임대주택 공급 등을 하는 사업이다. 음성군은 음성읍 읍내4리 역말마을 일원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충북도에 사업신청을 했다.

중심시가지형은 국비 150억 원을 지원해서 노후시장 개선, 빈 점포 리모델링으로 창업 공간 등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음성군은 음성읍 시장로 인근 19만㎡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국토부에 사업을 신청했다. 이 곳은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장으로 통하는 모든 교통로가 차단돼 주민들의 불편이 큰 지역으로 신속한 개발이 필요하다.

충북도가 지난 달 6일에 마감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공모제안서 접수 결과를 보면 음성군이 신청한 주거지지원형 사업에는 청주시, 제천시가 함께 신청했다. 충북도는 이 세 곳 중 두 곳을 선택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또한 도내에서 국토부가 선정하는 중심시가지형에 참여한 곳은 음성군과 충북개발공사 두 곳이지만 충북개발공사는 공공기관사업자로 참여해 지자체로는 음성군이 유일하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전국의 낙후 지역 500곳에 매년 재정 2조 원, 주택도시기금 5조 원, 공기업 사업비 3조 원 등 5년 간 총 50조 원을 투입하게된다. 이 사업은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재개발 등의 현행 도시정비사업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도로·주택을 정비하거나 문화서비스 공간 및 소규모 편의시설 추가 설치 등을 통해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2019년도에 진행하게 될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공모 결과는 이 달 말경에 발표될 예정이다. 횡인걸 기자

◀ 음성군이 국토부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 대상지로 선정해 공모신청을 한 음성읍 시장로 거리. 평소에는 한산하지만 5일장이 서면 도로가 차단된다.
◀ 음성군이 국토부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 대상지로 선정해 공모신청을 한 음성읍 시장로 거리. 평소에는 한산하지만 5일장이 서면 도로가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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